제1차 마른 전투(First Battle of the Marne 1914)



독일군의 진격 방향(남진)과 프랑스·영국 연합군의 반격 라인이 표기

주요 지휘 부대의 위치 공격 경로 등을 보여줍니다.




제1차 마른 전투 (First Battle of the Marne)는 제1차 세계 대전 초기에 벌어진 결정적인 전투 중 하나로, 독일의 빠른 승리를 막고 전쟁을 장기전으로 전환시킨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기본 정보

항목내용
전투 시기1914년 9월 6일 ~ 9월 12일
장소프랑스 마른 강(Marne River) 근처
교전국프랑스군 + 영국 원정군 (BEF) vs 독일 제국
주요 지휘관프랑스: 조프 장군 (Joseph Joffre), 영국: 존 프렌치
독일: 헬무트 폰 몰트케
전투 결과연합군의 승리, 독일군의 후퇴

배경

  • 독일은 전쟁 초반 슐리펜 계획에 따라 벨기에를 통과해 빠르게 프랑스를 침공.

  • 독일군은 파리를 거의 함락 직전까지 진격함.

  • 그러나 병참선이 늘어나고, 프랑스군이 반격할 기회를 포착하면서 마른 강 전선에서 결정적 충돌이 발생.


전투 전개

  1. 독일군 진격: 8월 말까지 독일군은 파리 동쪽 40km 지점까지 진출.

  2. 프랑스-영국 반격: 조프는 파리를 방어하는 대신, 독일군의 측면(우익)을 공격하기로 결정.

  3. ‘파리 택시 작전’: 파리 시내의 택시 600대를 동원해 병력을 전선으로 긴급 수송한 사례가 유명.

  4. 몰트케의 명령 혼선: 독일 지휘부는 병력 재배치와 후방 보급 문제로 혼란.

  5. 독일군 후퇴: 마른 강에서 패배한 후 독일군은 50km 이상 퇴각, 전선은 에느 강(Aisne River) 근처로 재정비.


전투 결과

  • 슐리펜 계획 좌절: 독일의 단기 전쟁 전략이 실패로 돌아감.

  • 참호전의 시작: 이후 독일군과 연합군은 고착된 서부전선 참호전에 돌입.

  • 사상자: 양측 합쳐 약 50만 명 이상 (사망자·부상자 포함)


전투 의의

  • 전쟁의 결정적 전환점: 독일의 속전속결 실패 → 전쟁 장기화.

  • 프랑스의 사기 진작: 수도 파리를 지켜냄.

  • 군사학적으로 유명한 측면공격: 측면 포위와 집중 병력 이동이 전투 판도를 바꿈.

  • 현대전의 상징적 장면: 택시로 병력을 수송한 일화는 총력전 시대의 상징이 됨.


관련 영화/영상


다음 이전